국토부, 공공기관·민간과 손잡고 노후주택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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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지역 내 노후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 등과 손을 잡는다.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주민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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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지역 내 노후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 등과 손을 잡는다.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주민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69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 대상 기관 및 기업은 지방시대위원회, 청주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KCC, 코맥스, KCC신한벽지, 경동나비엔, 한국해비타트 등이다.
각 기관 및 기업별로 △HUG 후원금 △KCC 창호 등 에너지 효율·화재예방 건축자재 △코맥스 스마트홈 보안자재 △KCC신한벽지 벽지 △경동나비엔 난방시설 △한국해비타트 집수리공사 등 실제 사업시행 등을 담당한다.
올해 사업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시작이다.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신규 대상지 공모 및 선정된 200가구 노후주택 수리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작년 이 사업을 통해 △청주 상당구 방서동 마을 △부산서구 남부민2동 마을 △충남서천 교촌지구 △경북청도 뒷마지구 등 4곳에서 총 116채의 노후주택을 수리한 바 있다.
김기훈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사회의 각 영역이 취약지역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지속 협력해왔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올해도 기본적 생활여건을 확보하지 못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새뜰마을사업을 진행했던 충북 청주 상당구 방서동마을에서 준공식을 다음날 오후 2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택지개발계획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선정 당시 주택 80%가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었다. 슬레이트지붕과 외부 재래식화장실이 설치된 주택도 각각 약 30%, 21%에 달해 주거여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작년 한 해 동안 창호 교체, 현관문 보수, 도어락 교체, 내벽 및 바닥 보수, 옥상개선, 외벽 개선 등 집수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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