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처, 이번엔 유럽이다···스페인 공연 성료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유럽투어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Dreamcatcher 2024 World Tour [Luck Inside 7 Doors] in EUROPE(드림캐쳐 2024 월드투어 [럭 인사이드 세븐 도어스] 인 유럽)’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로브를 입고 등장한 드림캐쳐는 투어 포스터의 콘셉트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연출을 보여주며 ‘OOTD(오오티디)’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Black Or White(블랙 오어 화이트)’, ‘Diamond(다이아몬드)’, ‘데자부’ 등 특유의 록 메탈 사운드 위 다채로운 장르 변주를 녹인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120분가량의 러닝타임을 밀도 높게 채웠다.
약 1년 만에 진행되는 유럽투어인 만큼 드림캐쳐는 웰메이드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고퀄리티 라이브와 동시에 화려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쳐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구성으로 몰입감을 더하며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유럽투어의 첫 공연을 마친 드림캐쳐는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를 통해 “오랜만에 유럽 인썸니아(공식 팬클럽명)를 만나게 돼서 너무 즐겁고, 공연하는 동안 뜨거운 분위기가 잘 느껴져서 많은 힘을 받았다”며 “특히 프리마베라를 다시 한번 추억할 수 있는 스페인으로 투어를 시작해 더 기대된다. 앞으로 있는 유럽 공연도 열심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꾸준한 투어를 통해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드림캐쳐. 빈틈없는 실력뿐만 아니라 유연한 무대 매너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는 이들이 유럽투어로 보여줄 ‘공연 맛집’다운 면모에 기대가 모인다.
스페인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린 드림캐쳐는 계속해서 폴란드 바르샤바와 영국 런던, 독일 오펜바흐,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벨기에 브뤼셀, 포르투갈 리스본, 핀란드 헬싱키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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