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 '정년이' 출연 확정…김태리와 친구 호흡

조연경 기자 2024. 2. 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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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승희가 두 번째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승희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9일 "승희가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초록 역을 맡는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 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중 승희는 정년과 함께 오디션을 통해 매란국극단에 들어온 연구생 동기 초록을 연기한다. 초록은 정년을 미워하고 괴롭히지만, 알고 보면 은근히 단순하고 남들에게 속을 읽히기 쉬운 귀여운 성격의 인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마이걸의 리드보컬로 보컬 실력은 이미 인정 받은 승희이지만, 여성국극단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품을 위해 승희는 촬영 수 개월 전부터 소리를 배우며 준비에 몰두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를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승희가 두 번째 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정년이'는 하반기 방송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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