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건 신임 방사청장 "北안보위협 대비 압도적 전력 신속 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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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19일 "압도적 전력증강을 뒷받침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무기체계 획득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석 청장은 "북한의 안보위협 대비 압도적 대응능력 구축을 위해 3축 체계의 획기적 강화는 물론, 미래전장 대비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와 함께 국방 우주전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신속하고 유연한 획득을 위한 획득시스템 혁신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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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19일 "압도적 전력증강을 뒷받침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무기체계 획득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석 청장은 이날 과천 청사에서 열린 제13대 방사청장 취임식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함께 9·19 남북 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으며, 우리를 둘러싼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도 계속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석 청장은 "북한의 안보위협 대비 압도적 대응능력 구축을 위해 3축 체계의 획기적 강화는 물론, 미래전장 대비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와 함께 국방 우주전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신속하고 유연한 획득을 위한 획득시스템 혁신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방력 강화의 기초가 되는 국방 연구개발(R&D)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며 "국방전략기술 중심으로 과감히 투자해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석 청장은 "글로벌 4대 방산강국 도약이 핵심 목표가 되어야 한다"라며 "방산 수출 금융지원 체계를 다각화하고 주요 수출 권역별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등 방산 업체의 수출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책 지원 방안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 청장은 방사청 직원들에겐 "보안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국회·언론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설명해야 하고, 때로는 보다 적극적, 선제적으로 이슈를 관리해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관행적으로 추진해온 업무에 대한 재검토와 새로운 업무 방식에 대한 고민이 상시적으로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석 청장은 육군사관학교 45기로 제35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 등을 지내며 전력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무기체계 전문가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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