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노후주택 민관이 힘모아 개선한다

남궁창성 2024. 2. 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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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민·관이 손을 잡고 도시 취약지역 노후주택을 개선하는 생활여건 개선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새뜰마을사업(2015년∼현재)이 재정지원 중심으로 시행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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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방시대위 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KCC신한벽지 경동나비엔 해비타트
저소득층 자부담 면제 민간 전문성 살려 나눔
▲ 국토교통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민·관이 손을 잡고 도시 취약지역 노후주택을 개선하는 생활여건 개선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에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대통령소속 지방시대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KCC신한벽지㈜, ㈜경동나비엔, (사)한국해비타트 등과 함께 20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새뜰마을사업(2015년∼현재)이 재정지원 중심으로 시행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20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신규 대상지 공모(오는 2월말 선정 예정)를 거쳐 선정된 200호 내외 노후주택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새뜰마을사업 집수리는 호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며 자부담이 50%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면제. 민관 협력사업이 연계될 경우 자부담은 줄어들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후원금을, ㈜KCC는 창호 등 에너지 효율·화재예방 건축자재를,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 자재를, KCC신한벽지㈜는 벽지를, ㈜경동나비엔은 난방시설을 지원하고, (사)한국해비타트는 집수리 공사 등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한다.

2023년도에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통해 △청주 상당구 방서동 마을 △부산 서구 남부민2동 마을 △충남 서천 교촌지구 △경북 청도 뒷마지구 4곳에서 총 116채의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준공식은 20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마을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 김기훈 도시활력지원과장은 “민관 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사회 각 영역이 역할을 분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도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후원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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