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연구에 882억… 기후위기 등 복합문제 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스팀(STEAM) 연구사업'에 882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작년(773억원)보다 14.1% 증액된 규모로, 이 중 183억원은 상반기 신규 과제(68개)에 투입된다.

하반기에는 42개 신규 과제에 17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스팀 연구사업은 융합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과기정통부 사업으로, 기존 과학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미래를 위한 도전적 범학제형 협력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미래 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아 도전형(6개 과제, 과제별 6년, 연 4억∼12억원 ) △미래 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아 전략형(28개 과제, 과제별 5년, 연 6억∼12억원) △브릿지융합연구개발(4개 과제, 과제별 4년, 연 7억∼9억원) △과학기술인문사회 융합연구(1개 과제, 과제별 5년, 연 12억원) △글로벌 융합연구지원(선기획·본연구·글로벌융합연구협력지원센터) 등이다.

공고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제안요청서 등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연구계획서는 다음달 선정 평가를 거쳐 4월부터 연구에 착수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도전적·창의적인 융합연구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글로벌 수준의 융합연구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