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끝나고…내일부터 영하권 추위

정철순 기자 2024. 2.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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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아 비가 내리고 날씨가 풀린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상·호남권을 중심으로 최대 6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전날 시작한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제주 한라산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최대 300㎜가 넘는 비가 쏟아졌으며, 남해안 지역에도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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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대 경상·호남 60㎜
출근길 우산행렬… 18일부터 서울 지역에 20㎜ 이상의 비가 내린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눈이 녹아 비가 내리고 날씨가 풀린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상·호남권을 중심으로 최대 6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전날 시작한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제주 한라산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최대 300㎜가 넘는 비가 쏟아졌으며, 남해안 지역에도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형성된 강한 강수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며 이날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는 20㎜, 충청 30㎜, 경상·호남 지역에는 60㎜ 정도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전날부터 남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누적 강수량은 전남 보성 135.5㎜, 경남 진주 119.1㎜, 전남 광양 114.7㎜, 경남 창원 108.3㎜ 경남 김해 103.1㎜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내리는 비는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자정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오전에는 충청·남부 지역과 제주에서 다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지역에서도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하지만 20일 오전에 내리는 비는 당일 오후에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20일부터는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위가 찾아오겠고, 중부 지역과 남부 지역 또한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내려가겠다. 21일에는 전국이 흐린 날씨 속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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