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저소득 장애인 암보험 무료 가입 모집

윤정민 기자 2024. 2.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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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장애인 암보험인 어깨동무보험(2종) 무료 지원 대상자 315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본은 우체국 암보험 외에도 보편적 보험 서비스 제공과 소외계층을 위해 1995년부터 공익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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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금 최대 1000만원 지원…20년 보장
내달 14일까지 모집…5월 중 대상자 발표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장애인 암보험인 어깨동무보험(2종) 무료 지원 대상자 315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장애인 암보험인 어깨동무보험(2종) 무료 지원 대상자 315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만 19~34세 저소득 중증 장애인이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우체국암보험에 무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1년 경과 후부터 암 진단금을 최대 1000만원(소액암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20년이고 보험료는 우본이 전액(지난해 기준 1인당 83만원) 지원한다.

가입 신청은 전국의 장애인복지시설·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다음 달 14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에 신청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본은 신청자들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5월21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6월 중으로 전국 우체국을 통해 가입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우본에 따르면 어깨동무보험(2종) 등 장애인전용 우체국 보험은 2001년 출시돼 지난 23년간 30만4000명의 저소득층 장애인이 혜택을 봤다.

우본은 우체국 암보험 외에도 보편적 보험 서비스 제공과 소외계층을 위해 1995년부터 공익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현재 저소득층 대상 상해보험인 '만원의 행복 보험', 자녀의 희귀병과 임산부의 임신질환을 무료로 보장하는 '대한민국 엄마 보험' 등 5종의 공익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조해근 본부장은 "우체국 암보험 가입 지원이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익보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적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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