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12배 커진 엔젤투자...지역 허브로 비수도권 물꼬 튼다

고석용 기자 2024. 2.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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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의 엔젤투자 촉진을 위해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신규 구축하고 다음달(3월) 4일까지 함께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단위 창업·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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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엔젤투자허브 신규 구축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의 엔젤투자 촉진을 위해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신규 구축하고 다음달(3월) 4일까지 함께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단위 창업·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관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비수도권 엔젤투자액은 2012년 210억원에서 2022년 2692억원으로 12.8배 증가했지만 전체 엔젤투자 대비 비중은 36%에서 24%로 감소했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지역 투자자, 전문가 등 민간과 지자체·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이 가진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 IR, 엔젤투자 설명회, 엔젤투자 포럼 등 지역 엔젤투자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권, 호남권, 동남권 등 3곳에 구축돼있다.

중기부는 올해 대구, 경북, 강원 등 3곳 중 한 곳에 신규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엔젤투자 성장 가능성, 엔젤투자 촉진을 위한 운영 방안,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입주공간 등을 평가해 최고점을 획득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공모 접수는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공모계획 및 제출서류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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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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