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 엔젤투자허브' 신규 구축…운영 지자체 모집

지역 단위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 전문기관
대구·경북·강원권 중 1곳…20일부터 공모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신규 구축하고 이를 함께 운영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 해소와 지역 단위 창업·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문기관이다. 2021년 충청권과 호남권을 시작으로 지난해 동남권에 개소하며 비수도권 3개 광역권에서 구축·운영 중이다.

허브는 민간과 공공의 인프라, 역량 등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기관이 설립된 광역권에서는 스타트업 IR, 엔젤투자 설명회, 엔젤투자 포럼 등 지역 엔젤투자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허브가 이미 구축된 충청·호남·동남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3개 광역시·도(대구·경북·강원) 중 한 곳에 신규 구축한다.

신규 허브 선정을 위해 엔젤투자 성장 가능성과 엔젤투자 촉진을 위한 운영 방안,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최적의 입주 공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20일부터 3월 4일까지며 접수 기한 내 신청공문과 서류를 전자우편 혹은 우편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 계획과 제출 서류 등은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