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낙동강벨트 과반 목표…추미애 대구 출마,임종석 공천 빨리 정리"

김지은 기자 2024. 2. 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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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낙동강 벨트 수장인 김두관 의원은 19일 "낙동강 벨트를 포함해 경남 지역에서 과반을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전략공천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해서는 "고향이 대구이기 때문에 대구같이 어려운 지역에 총대를 멨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해 봤다"며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출마하는 건 아니실 텐데 크게 행보를 하는 것도 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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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밀실공천 논란에 "당대표 정무적으로 판단할 부분 있어"
"임종석 공천 여부 빨리 정리하고 친명 주류도 양보·헌신해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경남 양산을) 의원. (사진=김두관 의원실 제공) 2024.02.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낙동강 벨트 수장인 김두관 의원은 19일 "낙동강 벨트를 포함해 경남 지역에서 과반을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이재명 대표의 밀실 공천 논란에 대해서는 "당대표나 지도부가 정무적으로 판단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친명(친이재명)계 주류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나와 경남 16개 지역구의 목표 의석수를 묻자 "과반 목표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김해갑·을 양산을 3석 사수하고 최대 8, 9석까지 절반 정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낙동강 벨트는 9개 지역구가 있는데 5개를 저희들이 차지하고 있다. 창원, 거제, 통영까지 우리 후보들이 경쟁력이 있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양산을 공천이 확정된 김 의원은 "민주당이 영남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제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부울경 선거 전체에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당내 공천을 둘러싼 잡음과 계파 간 갈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밀실 공천, 사천 논란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논의 구조에 정식 멤버가 아닌 분이 끼어 있다는 게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당 지도부가 공관위하고 다른 측면에서 전반적인 공천에 대한 문제를 점검하는 것은 일상적인 당대표나 지도부의 당무"라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지도부의 공천 사항에 일일이 의견을 내는 것은 좀 부적절하다"면서도 "더 길어지면 오히려 당내 분란의 소지가 더 커지기 때문에 공관위나 지도부에서 책임지고 가부 여부를 빨리 정리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의 일반론인데 주류라든지 당 지도부에서 많이 양보하고 헌신하면 총선에서 많이 승리하는 그런 사례들이 많다"며 "이 점을 지도부가 유념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전략공천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해서는 "고향이 대구이기 때문에 대구같이 어려운 지역에 총대를 멨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해 봤다"며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출마하는 건 아니실 텐데 크게 행보를 하는 것도 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지난주 복당을 선언한 이언주 전 의원을 향해서는 "반윤 단결을 위해서 입당했다고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진정성 있으려면 특정 지역에 출마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출마하지 않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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