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써주고, 콘텐츠도 창작… 인텔, 7개사 손잡고 ‘AI 노트북’ 공개

이승주 기자 2024. 2. 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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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가 19일 국내 삼성·LG전자와 중국 레노버·미국 HP·대만 에이수스 등과 손잡고 인공지능(AI) PC를 표방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대거 공개했다.

인텔코리아는 이날 서울 성동구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십에서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AI PC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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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레노버 등 프로세서 탑재
2025년까지 기기 1억대 공급
성수 쇼케이스 인텔코리아가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십에서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쇼케이스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AI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백동현 기자

인텔코리아가 19일 국내 삼성·LG전자와 중국 레노버·미국 HP·대만 에이수스 등과 손잡고 인공지능(AI) PC를 표방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대거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AI PC는 화상회의 중 공개하고 싶지 않은 내 배경을 AI가 자동으로 변경해주기도 하고 회의록을 알아서 정리·저장해 준다.

또 AI가 내 아바타를 만들어주거나 AI가 창작한 노래·그림을 감상하는 등 300여 가지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인텔은 2025년까지 1억 대 이상의 AI PC를 공급하고 3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텔코리아는 이날 서울 성동구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십에서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AI PC 전략을 발표했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삼성·LG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7개 노트북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 12종이 공개됐다. 또 생성형 AI를 활용해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영상을 생성하고, 음악을 작곡하는 등 AI PC를 실생활 속에서 사용해 생산성·효율성 및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온디바이스 AI의 시장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를 활용하는 시장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다양한 활용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 디바이스에서 AI 가속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등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AI PC 위크’를 진행하며 팝업 전시도 연다. 팝업을 방문하면 AI로 표현하는 나만의 아바타 만들기, AI가 그린 이미지와 AI가 작곡한 음악 감상, AI 포토존 등 AI 특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8시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함께하는 라이브 커머스 행사도 진행된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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