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클린스만 선임' 정몽규 축구협회장 경찰에 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9일) 경찰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최근 서울경찰청에서 정 회장이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아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서민위는 18일에는 정 회장과 클린스만 전 감독, 축구협회 김정배 상근부회장과 황보관 본부장을 명예훼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도력 부족 논란을 일으킨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선임했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오늘(19일) 경찰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최근 서울경찰청에서 정 회장이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아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3일 정 회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서민위는 정 회장이 협회 관계자들 의견을 무시한 채 클린스만을 임명한 건 강요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감독 자질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에도 해임을 주저한 건 직무유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클린스만을 해임하지 않았을 때 2년 반 동안 지불할 금액이 550만 달러(한화 73억여 원), 계약 연봉 220만 달러(한화 29억여 원)라면서 "정 회장의 일방적 연봉 결정에서 비롯됐다면 업무상 배임"이라고 했습니다.
서민위는 18일에는 정 회장과 클린스만 전 감독, 축구협회 김정배 상근부회장과 황보관 본부장을 명예훼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서민위는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의 충돌이 국내 언론사도 아닌 영국의 대중지를 통해 보도됐다"며 이는 아시안컵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국민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고발장을 검토한 뒤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 길 건너던 중 바뀐 신호…80대 노인 친 운전자 '무죄'
- 클린스만 "정 회장에 '감독 찾고 있냐' 농담했는데…진지하게 듣더라"
- [글로벌D리포트] "총 맞았어" 도토리에 놀라 반격한 경찰관
- 9명 출산 중국 30대 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 것"…남편 '7조 원 거부'
- 청년희망적금 만기 돌아와도 "내 맘대로 못 빼요"…왜?
- "같은 메뉴 맞아?" 광고와 너무 다른 음식…속았을 땐 이렇게
- "공사 취소됐어요"…"입주 어떻게 해요" 기다렸는데 황당
- "전공의 없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 달라"…애타는 환자들
- '하늘 나는 과학실' 나사 첨단 관측기, 또 한국 찾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