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도 전공의 사직 움직임…시 "대응 방안 수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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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감지된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은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집단 사직에 동참하기로 대응 방향을 정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에 빚어질 진료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동강병원·중앙병원·울산병원·울산시티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에서 경증·준중증 환자 진료에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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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감지된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은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집단 사직에 동참하기로 대응 방향을 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동참 규모는 사직서 제출이 예정된 이날 저녁에야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오늘이나 내일 중 사직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는 관련 부서 의견이 있다"며 "다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경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울산의 유일한 수련병원인 울산대병원에는 전공의 135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대책회의를 열고 전공의 공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또 지난 8일부터 비상대책본부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가동 중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에 빚어질 진료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동강병원·중앙병원·울산병원·울산시티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에서 경증·준중증 환자 진료에 협력할 예정이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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