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연체율 또 '꿈틀'…이달 점검회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민들의 상황이 한계에 내몰리면서, 지난해 대규모 인출 사태를 빚었던 새마을금고에서도 대출을 못 갚는 사람들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다시 건전성 관리 고삐를 죄고 나섰는데요.
기자, 먼저 새마을금고의 대출 연체율,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6%대까지 올랐습니다.
재작년 말 3.5%대였던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6월 말 5.41%까지 올랐는데요.
이후 연말까지 5%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 들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악화 속에 건설 관련 대출의 부실이 발생하고 있는 데다, 연말 신규 대출 취급을 중단한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작년에 연체율 상승에 따른 파장이 컸잖아요?
당국에 또 비상이 걸렸다고요?
[기자]
금융당국은 이달 중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문제 등을 확인하기 위한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앞서 이달 초 행안부와 금융위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문제에 대한 감독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고요.
이달 중 실제 검사 업무를 수행하기 전 관련 기관들이 검사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협약을 추가로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등은 이르면 다음 달 새마을금고에 대한 첫 검사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는 1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캠코에 추가 매각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쿠팡이츠, 새 요금제로 배민 '맞대응'…점주는 울며겨자먹기?
- 치솟는 공사비에 시공사-조합 잡음…멈춰 선 정비사업
- 분양 20년 만 최소…건설사 80% "이자 갚기 힘들어"
- "저출산세 4500원 걷는다" 日민심 부글…'남일 아니네'
- '월세 내느라 허리휜다'…흔해진 아파트 월세 100만원
- 에코프로비엠 한다는 이전상장 '잔혹사'…3년간 주가 상승 전무
- [단독] 저축은행·캐피탈 '이자 캐시백' 신청 내달 18일부터
- 점점 더 사라져간다…현대카드 21일 또 '혜자카드' 중단
- 일하는 할아버지·할머니, 일 찾는 아빠·엄마
-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 지급 1천여건…처벌은 '1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