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일 테노레' 두달 더 이어간다…3월 연장공연 개막

블루스퀘어로 장소 옮겨 개막…홍광호·박은태·서경수 주연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뮤지컬 '일 테노레'가 내달 연장 공연으로 초연 무대를 이어간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3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뮤지컬 '일 테노레'의 연장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일 테노레'는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 이인선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해 12월 초연 무대가 개막했고 이달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작품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청년 윤이선의 꿈을 그린다. 윤이선과 함께 학생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이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 역은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가 맡는다.

항일 운동 모임의 리더이자 오페라 공연의 연출 서진연은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가 연기한다.

오페라 공연의 무대 디자인을 맡은 건축학도 이수한 역에는 전재홍과 신성민이 출연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며 연출로는 '데스노트'의 연출가 김동연이 참여한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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