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캡틴으로만 10년, 경험 어디 안 가네...이적팀에서 '4경기' 만에 주장 완장

한유철 기자 2024. 2. 19.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던 헨더슨이 아약스 이적 후 4경기 만에 '주장 완장'을 달았다.

리버풀 이적 후 몇 시즌 동안은 부진을 거듭했지만, 이후 스텝 업을 통해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헨더슨은 아약스에 합류한 직후, 주전으로 분류됐다.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약스는 오랫동안 캡틴 역할을 해왔던 헨더슨의 리더쉽을 높게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토크 스포츠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조던 헨더슨이 아약스 이적 후 4경기 만에 '주장 완장'을 달았다.


헨더슨은 잉글랜드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뛰어난 빌드업 능력과 수비력 등을 고루 갖춘 '육각형' 미드필더다. 리버풀 이적 후 몇 시즌 동안은 부진을 거듭했지만, 이후 스텝 업을 통해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리버풀에서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등과 함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를 중심으로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헨더슨을 대표하는 단어는 '캡틴'이다. 스티븐 제라드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캡틴이 된 그는 2014-1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약 10년 동안 주장 역할을 했다. 뛰어난 리더쉽으로 많은 인정을 받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헨더슨. 2023-24시즌 초반엔 사우디의 알 에티파크에서 활약했지만, 사우디의 환경에 불만을 품으며 이적을 추진했다. 그렇게 사우디로 떠난 지 6개월 만에 유럽에 돌아왔다. 행선지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헨더슨은 아약스에 합류한 직후, 주전으로 분류됐다. PSV 아인트호벤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공식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아약스에 합류하고 이제 4경기 째를 치른 헨더슨. 지난 네이메헌전에선 '주장 완장'을 찼다.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약스는 오랫동안 캡틴 역할을 해왔던 헨더슨의 리더쉽을 높게 평가했다. 헨더슨의 '주장 데뷔전'은 아쉽게 2-2로 마무리됐다. 아약스는 전반 7분 브라이언 브로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6분 조렐 하토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34분 카를로스 포브스가 재역전골을 넣으며 다시금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로베르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