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PC' 공개…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 개최

삼성·LG 등 7개 제조사 AI 노트북 선봬
AI PC용 애플리케이션 공개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인텔이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기반의 노트북들을 공개했다. 최근 AI PC 시장이 열리면서 이를 주도할 제품들의 AI 성능도 선보였다.

인텔은 19일 서울 성수 플래그십에서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쇼케이스를 열고 '인텔 코어 울트라(Ultra)'를 탑재한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보,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7개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 12종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인텔 코어 울트라는 AI 가속 기능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PC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티브 작업, 스트리밍, 게임 등 업무나 일상에서 AI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이날 생성형 AI를 활용해 간단히 텍스트 입력 만으로 이미지 및 영상을 생성하고, 음악을 작곡하는 등의 AI PC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형수 HSL 파트너스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는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 디바이스에서 AI 가속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AI PC 위크'를 열고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십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인텔은 팝업을 통해 AI가 그린 이미지와 AI가 작곡한 음악 감상, AI 포토존 등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AI 특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2층 체험존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삼성전자, LG전자 등 7개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 12종의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인텔은 AI PC용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이는 텍스트를 이미지(텍스트 투 이미지) 및 음원(텍스트 투 뮤직)으로 생성한다.

인텔은 1층 오픈 스튜디오에서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함께 하는 라이브 커머스 행사도 진행한다.

최원혁 인텔 코리아 상무는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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