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전공의 잇단 사직서 제출…의대생 수업 거부도

류희준 기자 2024. 2. 19.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충북대병원 소속 인턴 33명 중 29명은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대병원에는 137명의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소속돼 있습니다.

앞서 청주 성모병원 전공의 28명 전원은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힌 뒤 내일(20일)부터 근무하지 않겠다고 병원 측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청주 성모병원은 서울 소재 삼성의료원이 전공의들을 파견하는 수련 지정 기관으로, 사표 수리 여부는 삼성의료원이 결정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충북대병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를 두고 충북 의료계에서도 반발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충북대병원 소속 인턴 33명 중 29명은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대병원에는 137명의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소속돼 있습니다.

이 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레지던트의 사직 움직임은 없다면서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청주 성모병원 전공의 28명 전원은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힌 뒤 내일(20일)부터 근무하지 않겠다고 병원 측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청주 성모병원은 서울 소재 삼성의료원이 전공의들을 파견하는 수련 지정 기관으로, 사표 수리 여부는 삼성의료원이 결정합니다.

청주 성모병원은 긴급진료위원회를 열어 당직 근무 조정 등 대응 방침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도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이 학교 학생 190여 명은 의학과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학교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없다며 학과장이 학생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사진=충북대병원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