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실적 없어도 무조건 혜택, 마지막 탑승 기회”…간판 신용카드, 21일 단종된다는데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2. 19.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려 2년 연속 신용카드 왕좌 자리를 지킨 '무조건 카드'의 대표격인 '현대카드ZERO Edition2'가 오는 21일 단종된다.

통상 단종 직전 막차를 탔을 때 알짜카드의 혜택을 가장 길게 누릴 수 있는 만큼 혜택이 아쉽다면 선택을 고려해 볼법하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적립)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는 무실적·무조건 할인·적립카드인 현대카드ZERO Edition2가 오는 21일부터 신규발급이 중단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종 전 신규발급하면 혜택 누릴 수 있어
유효기간 임박 이용자, 갱신 통해 사용 연장 가능
[사진 제공 = 현대카드]
무려 2년 연속 신용카드 왕좌 자리를 지킨 ‘무조건 카드’의 대표격인 ‘현대카드ZERO Edition2’가 오는 21일 단종된다.

통상 단종 직전 막차를 탔을 때 알짜카드의 혜택을 가장 길게 누릴 수 있는 만큼 혜택이 아쉽다면 선택을 고려해 볼법하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적립)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는 무실적·무조건 할인·적립카드인 현대카드ZERO Edition2가 오는 21일부터 신규발급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단종 전 해당 카드를 신규발급하거나, 유효기간이 임박한 기존 이용자의 경우 갱신(유효기간 연장)하면 혜택을 보다 더 길게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ZERO Edition2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연속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차트 1위를 차지한 데다가 3년 연속 해당 차트 톱10 기록을 보유한 알짜 중에서도 알짜카드로 손꼽힌다.

‘ZERO’(제로)라는 카드 이름처럼 전국 가맹점 어디서나 전월 실적 없이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고 연회비도 1만원으로 부담 없는 수준이다.

할인형과 포인트형 중 선호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할인형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마다 0.7%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생활필수 영역에서는 할인율이 1.5%까지 높아진다.

생활필수 영역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과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대 편의점, 일반음식점,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 온라인 간편결제서비스, 대중교통 등이 해당한다.

포인트형의 경우 국내외 모든 가맹점 1% M포인트 적립, 생활필수 영역에서는 2.5% M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애플페이 등록도 가능해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다.

해당 카드 단종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 취향과 소비 패턴에 따라 상품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기존 상품들에 대해 일부 리뉴얼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에서 알짜카드 단종은 ‘리뉴얼’, ‘업그레이드’ 명목으로 통상 진행되는데 후속작이 전작보다 혜택이 더 나은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혜택이 아쉽다면 단종 전 발급이 최선이다.

이런 가운데 자금조달 비용 상승, 대손비용 증가와 같은 카드사 영업환경 악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발급이 중단된 카드는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405종과 체크카드 53종이 발급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의 116종 대비 약 4배로, 통계 이래 최대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 신한, 현대, 삼성 등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익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