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男 박지원 女 김길리, 월드컵 시리즈 종합우승

오해원 기자 2024. 2.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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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나란히 남녀부 종합 우승으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었다.

박지원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193을 기록해 대표팀 동료 김건우(스포츠토토·1분 28초 304)를 0.11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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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6차례 대회에서 金 5개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
김, 올 시즌 金7개 쓸어담아
박지원(왼쪽)과 김길리가 1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시즌 종합우승을 상징하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들어 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나란히 남녀부 종합 우승으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었다.

박지원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193을 기록해 대표팀 동료 김건우(스포츠토토·1분 28초 304)를 0.11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출발과 동시에 선두로 나선 뒤 단 한 번의 추월조차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김건우, 장성우(고려대), 김태성(서울시청)과 함께 호흡을 맞춘 5000m 남자 계주에서도 6분 55초 915로 결승선을 통과해 캐나다(6분 55초 577)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박지원은 이번 시즌 6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5개(1000m 3개·1500m 1개·5000m 계주 1개)를 챙기는 등 총점 1071점으로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김길리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33초 03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1분 32초 94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도 4분 13초 394로 마쳐 네덜란드(4분 13초 319)에 이어 은메달을 합작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를 은메달 2개로 마쳤으나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만 7개(1000m 3개·1500m 4개)를 휩쓸어 여자부 종합 1위(총점 1211점)에 올랐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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