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에녹˙손태진, "결혼하고 싶습니다"…'신랑학교' 입학생 응모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신에손' 손태진과 에녹이 "결혼하고 싶습니다"라며 '신랑학교'의 문을 두드린다.

오는 21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3회에서는 에녹-손태진이 새로운 '신랑 후보'로 나서 한고은, 심진화 앞에서 면접을 치르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한고은은 서울의 한 카페에서 심진화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이어 "진화씨 덕분에 '신랑수업'에 경사가 생겼다"며 김동완과 서윤아를 맺어준 심진화의 공을 치켜세운다. 심진화는 "(주위서) 제가 큰일을 했다더라. 우리 (서)윤아가 사랑을 하니까 갈수록 예뻐진다. 빨리 (김동완과) 결혼시켜서 가방이라도 받아야겠다"며 '지부장'다운 열일 의지를 불태운다. 그러자 한고은은 "말 나온 김에 한 번 더 신세를 지려고 한다"며 "2024년을 맞아 새로운 '신랑학교' 입학생을 모집 중인데 오늘 후보군들이 온다. 같이 면접을 봐 달라"고 부탁한다.

잠시 후, '신에손'(신성, 에녹, 손태진)이 카페로 들어선다. 알고 보니, 신성의 추천으로 에녹과 손태진이 '신랑학교' 입학 면접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한 것이다. 특히 에녹은 "결혼하고 싶습니다"라고 크게 외치며 의욕을 드러내 한고은과 심진화를 미소짓게 한다. 급기야 한고은은 "눈을 못 맞추겠다. 간만에 가슴이 떨린다"며 사심을 드러낸다.

이 같은 분위기를 몰아 에녹은 자리에서 일어나 심진화와 키 차이를 강조하고, 심진화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에녹 옆에서 팔짱을 끼더니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는 건가"라며 소녀처럼 수줍어한다. 이후, 본격 면접이 시작되자 한고은은 두 사람에게 "집에서 혹시 결혼 얘기를 하시지 않나"라고 떠보는데, 손태진은 "집안 어르신들이 '우리 태진이 장가가는 거 보고 가야 하는데'라고 하시다가, 요즘엔 누구든 있으면 데려오라고"라며 머쓱해한다. 이에 에녹은 "그 단계를 넘어서면 (집안 어르신들이) 아예 아무 말씀도 안 하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신랑학교' 후보생으로 나선 에녹과 손태진의 훈훈한 면접 현장은 오는 21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