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관투자자들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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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관 투자자들은 향후 6~12개월 동안 테슬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조나스는 모건스탠리가 기관 고객들을 위해 개최하는 정기 모임에서 한 설문 조사 결과, 거의 모든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6~12개월 동안 테슬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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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 기관 투자자들은 향후 6~12개월 동안 테슬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모간스탠리의 테슬라 담당 분석가인 애덤 조나스는 테슬라에 투자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거의 모든 기관이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소개했다.
이유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기차가 주목을 덜 받을 것이고,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감, 테슬라의 연간 판매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조나스는 모건스탠리가 기관 고객들을 위해 개최하는 정기 모임에서 한 설문 조사 결과, 거의 모든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6~12개월 동안 테슬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올 들어 이미 주가가 25% 급락했다.
이는 지난 1월 중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5% 정도의 통제권이 없으면 AI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힘들다”며 25%의 투표권이 확보되지 않으면 테슬라 밖에서 AI 사업을 시작할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수도 있음을 가장 걱정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테슬라 경영진은 "2024년 차량 판매가 2023년보다 현격히 낮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48만4507대의 차량을 판매,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3년 전체로는 181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 판매량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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