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모아둔 1억 다 썼는데, 망했다는 반응 속상" 가수 도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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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박기량이 8년 전 가수에 도전했다 실패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댄서 미나명에게 안무를 배우는 박기량과 치어리더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기량은 미나명에게 "선생님,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고 하시던데"라며 "저도 그렇다. 저도 꿈이 가수였었다. 2016년에 앨범 하나 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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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치어리더 박기량이 8년 전 가수에 도전했다 실패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댄서 미나명에게 안무를 배우는 박기량과 치어리더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기량은 미나명에게 "선생님,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고 하시던데"라며 "저도 그렇다. 저도 꿈이 가수였었다. 2016년에 앨범 하나 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김숙이 "누가 내자고 한 거냐. 본인이 내자고 한 거냐"고 묻자, 박기량은 "제가 한창 유명해졌을 때 제안이 왔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정말 '내돈내산'이었다"며 "회사랑 같이 돈을 냈다. 개인 돈만 한 1억이 들어갔다. 그때 모아둔 돈을 다 썼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계속 가수로 나갈 건 아니었고 이렇게 도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뭔가 끼있는 (치어리더) 친구들한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박기량은 "그런데 주변에서 계속 망했다, 망했다 하니까 속상해 죽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 팀원들에게 "너네가 많이 들어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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