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공기관·민간 손잡고 노후주택 200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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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가 손을 맞고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인 '새뜰마을사업' 지역 내 노후주택을 개선한다.
현재 정부는 기본적인 생활 여건이 확보되지 않은 도시 내 낙후 지역을 지원하는 도시 새뜰마을사업이 재정지원 중심으로 시행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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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대상지 공모, 2월 말 선정 예정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가 손을 맞고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인 ‘새뜰마을사업’ 지역 내 노후주택을 개선한다.
현재 정부는 기본적인 생활 여건이 확보되지 않은 도시 내 낙후 지역을 지원하는 도시 새뜰마을사업이 재정지원 중심으로 시행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신규 대상지 공모(2월 말 선정 예정)를 거쳐 선정된 200호 내외 노후주택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후원금을, ㈜KCC는 창호 등 에너지 효율·화재 예방 건축자재를,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 자재를, KCC 신한벽지㈜는 벽지를, ㈜경동나비엔은 난방시설을 지원하고, (사)한국해비타트는 집수리공사 등 실제 사업 시행을 각각 담당한다.
지난해의 경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을 통해 청주 상당구 방서동 마을, 부산 서구 남부민2동 마을, 충남 서천 교촌지구, 경북청도 뒷마지구 4곳에서 총 116채의 노후주택을 수리한 바 있다.
특히, 준공식을 개최하는 청주 상당구 방서동 마을은 택지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선정 당시 주택 80%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고,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약 30%, 외부 재래식 화장실이 설치된 주택은 약 21%에 해당해 주거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마을은 지난 한 해 동안 창호 교체, 현관문 보수, 도어락 교체, 내벽 및 바닥 보수, 옥상 개선, 외벽 개선 등 집수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열악한 환경이 안락한 보금자리로 바뀌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국토교통부 김기훈 도시활력지원과장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은 사회의 각 영역이 취약지역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역할을 분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지속 협력해 왔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토교통부는 올해도 기본적 생활 여건을 확보하지 못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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