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학급 밴드' 가이드 공개…신학기 캠페인 페이지 개설

"코로나19 이후 학급밴드 38만개 개설…교사 97%, 추천 의향"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네이버는 교사들이 밴드를 편리하게 개설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 '2024 학급 밴드 이용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 '밴드 신학기 캠페인' 페이지에서 학급 밴드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이름을 검색해 가입 가능한 학급 밴드를 찾거나 직접 개설할 수도 있다. 학급 밴드 활용 교사들의 현장 인터뷰도 소개했다.

네이버는 최근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교사 3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다른 교사들에게도 학급 밴드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용 용도(복수 선택 가능)로는 ▲ 공지 전달(84%) ▲ 학생들과 학교 및 학원 생활 공유(51%) ▲ 수업 자료 공유 및 저장(46%) ▲ 과제 공지 및 제출(44%) ▲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활동 공유(42%)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만족도 높은 기능은 '공지글 쓰기'였으며, '사진첩'과 '파일 첨부' 기능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회사가 전했다.

학급 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한 2020년 이후 4년간 누적 38만 개 개설됐고 누적 74만 명의 학생(19세 이하 사용자)이 학급 밴드를 사용했다. 지난해에만 6만 개의 학급 밴드 및 학부모 밴드가 개설됐고 111만 명이 가입했다. 2021년 출시된 어린이(만 13세 미만) 전용 서비스 '밴드 키즈'는 지난해 누적 100만 다운로드 돌파했다.

네이버는 학급 밴드가 교육 현장에서 학급 관리 도구로 주목받은 비결에 대해 학급 공지, 수업 자료 공유·숙제 관리, 퀴즈·과제, 투표·미션, 출석 체크·원격 수업 등 학급 운영에 최적화된 기능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개인 연락처를 노출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일대일 소통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이 PC를 통해 학급 밴드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네이버 제공]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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