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 '세계 최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독주 편곡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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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세계 최초로 연주 시간 145분에 달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단 한 대의 피아노로 편곡해 연주하는 파격적인 공연에 도전한다.
이번 공연에서 임현정은 피아노 파트뿐만 아니라, 80인조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모두 단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도록 직접 편곡했다.
인터미션 두 번을 포함해 총 3시간 동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전곡을 단 하루에, 한 공연에서 독주로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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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세계 최초로 연주 시간 145분에 달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단 한 대의 피아노로 편곡해 연주하는 파격적인 공연에 도전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1번부터 4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까지 총 다섯 곡으로 구성돼 있다. 오케스트라 80인조와 피아노가 함께 연주하며 난도 높아 한 공연에 한 곡이 연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공연에서 임현정은 피아노 파트뿐만 아니라, 80인조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모두 단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도록 직접 편곡했다. 인터미션 두 번을 포함해 총 3시간 동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전곡을 단 하루에, 한 공연에서 독주로 연주할 예정이다.
임현정에게 특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학생 시절 한창 프랑스에서 인종차별을 받으며 음악 공부를 할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었던 특별한 곡이기 때문이다.
임현정의 이번 도전은 다음 달 31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4월 14일 오후 3시에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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