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프랑스 무알코올 비건 향수 ‘에르메티카’ 론칭…니치향수 사업 경쟁력 강화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4. 2.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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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고급 향수의 관습을 깬 혁신적인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가 국내에 상륙한다.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HERMETICA)'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부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르메티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 메모 파리(MEMO PARIS) 창립자인 존 몰로이와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2018년 론칭한 향수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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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파리’ 창립자 부부가 만든 브랜드
독점 기술로 친환경 무알코올 향수 구현
에스아이빌리지 19일부터 독점 판매

전통적인 고급 향수의 관습을 깬 혁신적인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가 국내에 상륙한다. 향수 명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또 하나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독점 수입하며 니치 향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HERMETICA)’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부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르메티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 메모 파리(MEMO PARIS) 창립자인 존 몰로이와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2018년 론칭한 향수 브랜드다. 자연과 과학의 장점을 조합해 지속 가능한 향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프랑스 무알코올 비건 향수 ‘에르메티카’
기존의 니치 향수가 진귀한 자연 원료를 사용한 전통적인 제조법을 고수해왔다면 에르메티카는 고대 연금술에서 영감 받은 분자 기술을 천연 성분과 결합한 혁신적인 향수를 만든다.

특허 받은 분자 기술인 이노센트(Innoscent™)를 기반으로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워터베이스(수성) 향수를 제작하는 것.

여기에 원료의 선택부터 제조, 포장 등 모든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에르메티카는 자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한 많은 천연 원료를 활용하는데, 원료가 고갈이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거나 자연 환경에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대체 분자를 개발해 사용한다.

예를 들어 은방울꽃 향은 오렌지 주스를 짜고 남은 오렌지 껍질을 재활용해 향 분자를 구현했으며, 배 향은 사탕수수를 재활용해 과일향을 재현한 100% 생분해성, 재생 가능한 합성 분자를 사용한다.

이 외에도 100% 재생 가능한 환경에서 재배됐거나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책임감 있고 윤리적으로 공급된 원료만을 사용한다.

에르메티카의 모든 향수에는 알코올 대신 사탕수수 줄기를 재활용해 얻어낸 차세대 녹색 분자가 함유되어 있어 벨벳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수분 공급과 향 지속 효과를 선사한다. 착향 6시간 후를 비교했을 때 일반 알코올 함유 향수 대비 약 56% 향이 강력하게 지속되는 것을 입증했다.

향수 용기와 포장재도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향수가 담긴 유리병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현지 조달된 재활용 유리와 모래를 사용해 프랑스에서 제작되며 리필과 재사용이 가능하다.

패키지도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제작된다.

프랑스 무알코올 비건 향수 ‘에르메티카’
대표 제품으로는 무화과, 앰버와 우디향을 통해 달콤한 열기를 향으로 표현한 △피그피버(FIGFEVER), 피오니와 로즈 등 만개한 꽃다발을 표현한 △피오니팝(PEONYPOP), 상쾌하고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의 △마콤바(MACOMBA) 등이 있다.

가격대는 오 드 퍼퓸 50ml 21만5,000원대, 100ml 31만원대다.

론칭을 기념해 3월 말까지 에르메티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10% 쇼핑백 쿠폰을 지급하며,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샘플 2종과 4만원 상당의 디스커버리 키트 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최근 지속 가능성, 친환경, 비건, 착한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니치 향수 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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