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 내 마음엔 뭐가 담겼을까?"…'작은 심장 속 커다란 마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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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동물에게 가장 중요한 장기이고,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과 생각 등을 말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심장과 마음' 두 단어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각양각색 동물 친구들의 크고 작은 심장에 담긴 마음을 통해 '사랑', '자유로움', '기쁨', '애틋함' 등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게 된다.
이야기 속 숨은 뜻을 되뇌고 심장과 마음의 의미, 나아가 우리 각자 담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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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심장은 동물에게 가장 중요한 장기이고,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과 생각 등을 말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심장과 마음' 두 단어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심장의 크기에 궁금증을 품은 한 호기심 많은 아이가 심장 안에 담긴 마음을 하나씩 알아가는 이야기다. 심장 크기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친구들을 찾아 나선 아이는 심장의 크기뿐 아니라, 심장이 담고 있는 마음에 대해서 답을 듣게 된다.
아이는 코끼리의 심장은 할머니의 기억을, 야생마의 심장은 초원을 가로지르는 자유로움을, 고래의 심장은 드넓은 바다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처럼 각양각색 동물 친구들의 크고 작은 심장에 담긴 마음을 통해 '사랑', '자유로움', '기쁨', '애틋함' 등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게 된다.
그림을 통해 동물들의 심장 크기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암탉은 호두, 곰은 파인애플, 야생마는 럭비공으로 연결해 설명한다. 마치 숨은그림찾기처럼 장면마다 심장과 연결된 사물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호기심은 책을 덮고 난 뒤에도 계속된다. 이야기 속 숨은 뜻을 되뇌고 심장과 마음의 의미, 나아가 우리 각자 담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 두근두근 쿵쿵, 내 마음이 들리니/ 나탈리 비스·베르나르 우츠 글/ 제이미 아스피날 그림/ 김자연 옮김/ 스푼북/ 1만4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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