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분양 가장 많이 해소한 지방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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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 도시 중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해소된 곳은 충남 천안시로 확인됐다.
19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가구 수는 총 6만2489가구로 연초 대비 1만2870가구(20.6%)나 줄었다.
지방 광역시 등을 포함해 전국 기준으로도 대구광역시(3320가구 감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미분양 감소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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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호재에 거래량도 늘어
19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가구 수는 총 6만2489가구로 연초 대비 1만2870가구(20.6%)나 줄었다.
특히 충청남도 천안시는 지난해 1월 3916가구에서 12월 1297가구로 연간 2619가구(32.7%)가 감소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 중 미분양 가구가 가장 많이 줄었다.
지방 광역시 등을 포함해 전국 기준으로도 대구광역시(3320가구 감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미분양 감소 수치다. 천안시 다음으론 경북 포항시(2273가구 감소), 전북 군산시(914가구 감소), 강원 원주시(577가구 감소) 등에서 미분양 물량이 많이 해소됐다.
천안시는 미분양 감소와 더불어 아파트 거래량도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시 아파트는 총 9254건이 거래돼 2022년(7708건) 대비 약 20%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13.4%)을 크게 웃돈다.
업계에서는 각종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민간투자 등으로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인구가 주택수요로 유입되며 미분양이 줄고 거래량이 늘고 있다고 분석한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천안시의 인구는 65만 5959명으로 10년 전인 2014년(59만 8346명) 대비 5만7613명(9.6%)이 증가했다. 첨단산업 중심의 북부BIT일반산업단지(2024년 예정)와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2028년 예정)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라 향후 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은 천안제4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일반산업단지에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및 디스플레이시티2를 증설 중이기도 하다.
여기에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GTX-C 연장 노선에 천안 지역이 포함되면서 수도권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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