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 부회장, 美 에너지포럼 참석…'현장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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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내달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
한화그룹이 2021년 인수한 미국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업체 PSM 청정 에너지 솔루션 부문의 제프리 베누아 부사장도 김 부회장의 이번 출장에 동행한다.
김 부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한화그룹이 현지에서 추진 중인 사업도 챙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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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에너지 사업 비전 밝힐 예정
엑슨모빌·쉐브론·아람코 등과 어깨 나란히
조지아 '솔라허브' 등 현지 사업도 챙길 듯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내달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 국제 에너지 시장의 거물들과 잇따라 만나 인맥 네트워크를 다지고, 미국에서 진행하는 사업 현안도 직접 챙기는 등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다음 달 18~22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세계적인 금융정보 서비스 회사 S&P글로벌이 주최하는 연례 에너지 콘퍼런스 '세라위크(CERAWeek)'에 참가한다.
김 부회장은 '다차원적 에너지 전환(Multidimensional Energy Transiti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한화그룹 에너지 사업 현황과 비전을 발표한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화 전략부문 대표이사,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한화오션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동시에 맡으며 한화그룹 미래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특히 미국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회사인 샌드브룩캐피털의 고문으로 활동할 정도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노력과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한화그룹에서는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대표와 김형석 한화오션 미래제품전략실장(상무) 등이 김 부회장과 함께 참석한다. 한화그룹이 2021년 인수한 미국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업체 PSM 청정 에너지 솔루션 부문의 제프리 베누아 부사장도 김 부회장의 이번 출장에 동행한다.
김 부회장은 세라위크를 통해 글로벌 인맥 네트워크도 더 탄탄히 다질 전망이다.
올해 이 행사에는 대런 우즈 엑슨모빌 회장, 마이크 워스 쉐브론 이사회 의장, 비키 홀럽 옥시 사장, 아민 H.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사장 등 세계 에너지 시장이 핵심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김 부회장은 지난 달에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화그룹의 탈(脫)탄소 비전을 알리고, 세계 주요 리더들과 인맥을 쌓은 바 있다. 미국 최고 명문 하버드대를 졸업한 김 부회장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한화그룹이 현지에서 추진 중인 사업도 챙길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약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건설 중이다. 태양광 잉곳·웨이퍼·셀·모듈 생산 공장을 각각 3.3GW 규모로 신설하고, 현재 생산 능력이 1.7GW인 조지아주 달튼의 기존 모듈공장을 5.1GW 규모로 증설하는 내용이다.
솔라 허브가 올해 말쯤 완공되면 한화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5단계 밸류체인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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