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벼 매입 자금 4000억 원 특별 지원

최준영 기자 2024. 2. 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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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는 산지농협의 재고 부담 완화 및 쌀값 안정 등을 위해 지난해 지원한 1차 벼 매입 자금 중 2∼3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4000억 원에 대해 3개월간 지원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농협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 원의 벼 매입 자금을 지원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특별 조치를 통해 2∼3월 만기도래 자금 4000억 원에 대한 지원 기간을 연장해 추가적인 지원에 나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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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도래하는 상환기간 연장…벼 투매 방지”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경제지주는 산지농협의 재고 부담 완화 및 쌀값 안정 등을 위해 지난해 지원한 1차 벼 매입 자금 중 2∼3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4000억 원에 대해 3개월간 지원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지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금 상환 목적의 벼 투매를 방지하겠다는 목적이다.

지난해 농협의 벼 매입량은 200만t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산지 쌀값은 19만3512원(80㎏)으로, 지난해 10∼12월 수확기 평균 쌀값이 20만2797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 되고 있다. 산지농협의 자금 상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농협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 원의 벼 매입 자금을 지원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특별 조치를 통해 2∼3월 만기도래 자금 4000억 원에 대한 지원 기간을 연장해 추가적인 지원에 나서는 셈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농협은 지난 수확기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벼를 매입하는 등 농업인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 지원이 산지 농협의 부담을 완화하고 쌀값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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