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식품 수출 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염창현 기자 2024. 2. 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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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외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때 우리나라 수산식품을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려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기업이 현지에서 상담한 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 후속 지원을 통해 수출계약 전환을 돕는다는 방침도 정했다.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 측은 "올해에는 지원 대상 규모를 이전보다 크게 늘린 만큼 더 많은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기업이 혜택을 받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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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까지 ‘국제박람회·무역상담회 사업’ 지원 대상 모집
선정 땐 전시 공간 및 기본 비품 임차비, 장치비 등 전액 지원

해양수산부가 외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때 우리나라 수산식품을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려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19일 해수부는 국제박람회 및 무역상담회 참여 기업을 3월 3일까지 모집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국제박람회 지원 사업은 비용 등의 문제로 해외 행사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됐다. 해수부는 선정된 기업에 전시 공간 및 기본 비품 임차비, 장치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또 운송통관비, 통역비, 냉장비품 임차비 등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2곳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가 지원 대상이다. 하반기 모집은 5월에 추진된다. 해수부는 올해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기업을 2023년 86개 사보다 34개 사가 많은 120개 사로 늘렸다. 예산으로는 27억8000만 원이 책정됐다.

수산식품 생산 업체 모습. 국제신문DB

무역상담회 참가 지원사업은 해외 무역지원센터와 연계, 현지 업체와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기업 간 1대 1 상담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해외 무역지원센터는 중국(상해·청도·홍콩), 미국(LA·뉴저지), 일본(도쿄), 대만(타이베이), 베트남(호치민), 태국(방콕),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등 7개국에서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사업 대상자로 뽑히면 숙박비와 통역비 전액을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다. 상반기 모집 행사는 베트남 호치민, 미국 LA, 뉴저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무역상담회다. 6월에는 하반기 모집이 진행된다. 올해 지원할 무역상담회 및 참가 지원 기업은 12개, 201개 사다. 지난해(7개·115개 사)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졌다. 투입 예산은 16억 원이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기업이 현지에서 상담한 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 후속 지원을 통해 수출계약 전환을 돕는다는 방침도 정했다.

국제박람회·무역상담회 지원 사업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http://biz.k-seafoodtrade.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협중앙회 무역사업단(02-2240-56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 측은 “올해에는 지원 대상 규모를 이전보다 크게 늘린 만큼 더 많은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기업이 혜택을 받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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