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집 마련 '그림의 떡'… 3.3㎡당 3500만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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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민간 아파트 분양이 진행된 서울 18개 구 가운데 도봉과 구로, 은평을 뺀 15곳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500만원을 넘긴 것으로 타났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민간 아파트를 분양한 18개 자치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508만원으로 집계됐다.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자치구는 용산구로 4455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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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민간 아파트를 분양한 18개 자치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508만원으로 집계됐다. 25개 자치구 중 중구를 비롯해 종로·강남·서초·노원·중랑·금천 등 7개구는 지난해 분양이 이뤄지지 않았다.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자치구는 용산구로 4455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마포(4436만원) 양천(4319만원) 광진(4185만원) 동작(4018만원) 등 4개구의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겼다.
성동(3976만원) 강서(3632만원) 송파(3598만원) 등 3개 구는 서울 평균값 이상에 머물렀다. 성북(3507만원) 서대문(3502만원) 영등포(3391만원) 동대문구(3363만원) 강동(3260만원) 관악(3143만원) 강북(3078만원) 등도 3000만원을 넘겼다. 분양가가 2000만원대인 자치구는 은평(2628만원) 도봉(2685만원) 구로(2941만원)의 세 곳 뿐이었다.
분양가는 올해에도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4년 1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13만7000원이다. 한 달 전(3500만8000원)에 비하면 6.08%, 지난해 같은 기간(3068만4000원)과 비교하면 21.03% 상승했다. 올 초 3.3㎡ 당 분양가가 역대 최고인 1억1500만원에 달했던 광진 '포제스 한강'과 평균보다 2배가량 높은 6705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된 서초 '메이플자이' 등이 반영되면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의 분양가 상승은 시공 비용 상승과 규제 해제, 분양성 높은 사업장에 대한 선별 분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분양 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분양가 인하가 전제돼야 하나 분양가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3대요인의 조정이 사실상 어려워 분양 시장에 온기가 돌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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