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장관 "WHO와 기후변화·환경보건 협력 강화"

심언기 기자 2024. 2. 19.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우칼라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은 태평양 도서 국가인 통가 출신으로 보건부 장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고 올해 2월에 신임 사무처장으로 취임했다.

환경부는 2010년부터 아시아 지역 환경보건 정책공유,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하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우칼라 신임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과 면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코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에서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발언대에 올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3.12.9/뉴스1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19일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Saia Ma’u Piukala)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과 면담을 갖고 서태평양지역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보건 분야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피우칼라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은 태평양 도서 국가인 통가 출신으로 보건부 장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고 올해 2월에 신임 사무처장으로 취임했다.

환경부는 2010년부터 아시아 지역 환경보건 정책공유,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하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양자 면담을 계기로 양 기관은 서태평양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환경보건 위해요소 관리 구축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향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과제와 실행계획에 대해서 실무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태평양지역사무처 지역특화전문분소인 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환경부, 서태평양지역사무처, 서울시가 3자 양해각서를 체결해 2019년 서울 종로구에 설립한 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는 2020년 1월부터 △환경오염(대기·수질·기후변화·화학물질)으로 인한 건강영향 연구 △오염물질 관련 지침서(가이드라인) 및 정책방향 제시 등의 업무를 시작했다.

피우칼라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은 "세계보건기구 내에서 가장 우려하는 분야가 기후변화"라며 "올해 2월 부임 이후 '기후변화와 환경보건에 대한 행동 가속화'를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의 최우선 정책 우선순위로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이에 "서태평양지역은 환경위기에 특히 취약한 지역이며 기후변화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공감하면서 "환경부는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 주무 부처로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함께 서태평양 지역에서 기후변화와 환경, 건강분야에서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on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