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민재 떠난 나폴리 공중분해, '또또' 감독 교체 "오늘 최종 결정"

하근수 기자 2024. 2. 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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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공중분해되고 있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바르셀로나전을 앞둔 나폴리가 왈테르 마자리 감독 경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프란체스코 칼초나 슬로바키아 감독이 나폴리직을 수락했으며, 코칭스태프로 마렉 함식이 포함되어 있다. 최종 결정은 오늘 중으로 내려질 것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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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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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나폴리가 공중분해되고 있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바르셀로나전을 앞둔 나폴리가 왈테르 마자리 감독 경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프란체스코 칼초나 슬로바키아 감독이 나폴리직을 수락했으며, 코칭스태프로 마렉 함식이 포함되어 있다. 최종 결정은 오늘 중으로 내려질 것이다"라고 짚었다.

차기 사령탑 칼초나 감독은 나폴리와 인연이 깊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수석 코치를 맡았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치 생활을 보냈다. 현재는 슬로바키아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구단 레전드 함식이 코치진에 합류한다는 소문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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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이탈리아가 마침내 하늘색으로 물들었다. 나폴리는 리그 33라운드 우디네세전 무승부로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무려 3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라치오, 인터밀란, AC밀란 추격도 무용지물이었다.

역사적인 우승 이후 새 시즌이었지만, 나폴리는 여러모로 변화가 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단장이 유벤투스로 향했으며, 김민재마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흔들렸다.

결과는 참담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현재 나폴리는 승점 36점(10승 6무 8패, 33득 28실, +5)으로 9위까지 추락했다. 야심 차게 선임했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경질됐고, 소방수 마자리 감독도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경질되기 직전이다.

주축 멤버 이탈 소식까지 전해진다. 오랜 기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을 누볐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떠난다. 이미 로마노는 지엘린스키가 라이벌 클럽 인터밀란과 자유 계약(FA)에 합의했으며, 시즌 종료 이후 떠날 거라 짚었다.

디펜딩 챔피언이 한 시즌 만에 급추락하고 있다. 나폴리가 두 번째 사령탑 교체로 반전을 노린다. 나폴리는 22일 새벽 바르셀로나와 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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