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응 나선다" 매일유업, '건강기능식품' 신규사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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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본격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건강기능식품의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을 신규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기존에 매일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하고 대웅제약이 운영해왔던 엠디웰아이엔씨 사업을 올해부터 매일유업의 메디컬푸드사업부에서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 지난해 말 매일홀딩스와 영업 양수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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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매일유업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본격 나선다. 가속화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건강기능식품의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을 신규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또 특수의료용도 식품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도 함께 추가한다.
이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매일유업의 주력 상품중 하나인 분유는 2012년까지만 해도 꾸준한 출생아수 유지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10여년 간 경기침체, 결혼지연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던 시장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추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기존에 매일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하고 대웅제약이 운영해왔던 엠디웰아이엔씨 사업을 올해부터 매일유업의 메디컬푸드사업부에서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 지난해 말 매일홀딩스와 영업 양수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엠디웰아이엔씨는 매일홀딩스와 대웅제약이 2007년 지분 50%씩 투자해 환자식과 고령친화식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공동설립한 회사다.
매일유업 지주사 매일홀딩스는 지난해 말 자회사인 의료영양 전문기업 엠디웰아이엔씨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매일유업은 수년간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케어푸드 시장에 주목해 왔다.
매일유업 메디컬푸드사업부에서 환자식·고령친화식 제품의 B2B(기업간 거래) 사업 뿐 아니라,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제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2007년 대웅제약과 합작법인을 설립·운영한 메디컬푸드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식·고령친화식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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