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오의식, 이하늬와 훈훈한 이별…셀프 '사기 혼인 신고'

최희재 2024. 2. 19.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오의식이 '밤에 피는 꽃'에서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오의식은 기존의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오의식은 오는 3월 15일 막을 올리는 연극 '그때도 오늘'로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드라마와 연극을 오가며 열일 행보를 펼쳐온 오의식은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의식(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오의식이 ‘밤에 피는 꽃’에서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여곡절 끝에 여화(이하늬 분)와 수호(이종원 분)의 애틋한 사랑이 이뤄졌고 석정(오의식 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석정은 여화가 수호의 정인이며 소문의 복면임을 눈치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여화가 과부로 고생만 한 것이 아니라 남을 도우며 살아왔다는 사실에 생각이 깊어졌다. 석정은 어떻게 하면 여화가 행복해질지 고민하는 등 가부장적인 조선의 보통 양반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석정은 여화의 자유를 위해 직접 나섰다. 그는 여화와의 혼인이 무효임을 외치며 셀프 ‘사기 혼인 신고’로 이목을 모았다.

오의식(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석정은 “내가 연모에 눈이 멀어 청나라로 도피했던 것인데, 아버지가 그것을 알면서도 조가 여화를 며느리로 들였으니 이는 명백히 사기 혼인이다”라고 밝혔다. 왕 이소(허정도 분)는 혼인 무효화를 인정했고, 석정이 바랐던 여화의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오의식은 기존의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독특하고 화려한 옷차림으로 시선을 강탈했을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영어 추임새를 넣는 자연스러운 찰떡 연기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오의식은 오는 3월 15일 막을 올리는 연극 ‘그때도 오늘’로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드라마와 연극을 오가며 열일 행보를 펼쳐온 오의식은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