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년 뒤 대장 아파트, 중구에서 나온다? 문화2구역 재개발 단지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3월 분양 예정
[서울경제] 대전의 원도심의 중심지인 중구가 대규모 변화를 통한 환골탈태를 앞두고 있다. 다수의 정비사업을 통해 교통, 관광, 문화를 아우르는 인프라 개선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대전시 도시주택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전 5개 구에서 93곳이 정비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 중 절반 가까이인 41곳이 중구에서 추진되고 있다. 그 중 30곳(73%)은 기반 시설까지 모두 재정비하는 재개발사업으로 일대 전체의 모습을 확 바꿔놓을 예정이다.
새로이 태어날 준비를 마친 대전 중구는 과거 대전 일대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지만, 그간 유성구와 서구 위주의 개발 사업으로 다소 낙후됐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지역 균형 개발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대전 중심부 입지도 재조명되며 전체적인 생활 환경의 인프라가 개선될 예정이다.
중구가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케 하는 지표 중 하나로는 다수의 정비사업이 있다. 주택을 포함한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비사업은 다수의 인구 유입과 시세 상승이 동반돼 지역 가치 제고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중 하나로 꼽힌다.
교통 환경의 혁신적 변화도 큰 호재다. 대전시는 오는 2028년 운행을 목표로 트램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해당 트램 노선이 개통되면 중구 서대전역 등을 경유하는 약 38㎞ 규모의 대전을 가로지르는 교통편 이용이 가능해진다. 대전 트램은 도심 순환형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이라는 상징성도 더했다.
지난해 말 착공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철도건설사업도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1단계 사업은 계룡과 신탄진을 잇는 35.4km의 철도 노선을 오는 2026년까지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철도교통망과 떨어져 있던 문화동 등을 경유한다.
현재 대전의 중심지로 여겨지는 둔산동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대규모 개발 호재가 넘치는 중구가 향후 대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싣는다. 조성된지 30년이 넘어서며 노후화가 심해지고 있지만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이 부족해 대전 중구로 주거 이전을 고려하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와중 대전 중구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공급소식을 알려와 화제다. DL건설과 DL이앤씨가 중구 문화 2구역 재개발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가 그 주인공이다. 완성된 원도심 인프라에 대전 중구의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 중구 문화동 일원에 위치하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 규모로 49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일반분양의 경우 전용면적 59~73㎡로 실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KTX서대전역과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역세권이며 특히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신설역이 단지 인근에 생길 예정이라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예정) 추진으로 서대전역의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의 대형 상업시설과 충남대학교 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보 통학이 가능한 동문초, 동산중, 동산고 및 가까운 거리의 다양한 학원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안에는 대형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 된 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입주민들을 위해선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라운지 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단지 안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의 주택전시관은 대전 서구 도산로 용문역 인근에 마련되며 오는 3월 오픈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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