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美 시장 공략

LG전자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4'에 참가해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신규 라인업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27~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가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은 무광(無光) 스테인리스 재질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칼럼형 냉장고 △칼럼형 와인셀러 △오븐 △식기세척기 등 가전 외관에 무광 스테인리스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에 '고메(Gourmet) AI(인공지능)'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오븐이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파악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소비자는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으로 오븐 내부 조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영상·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이 오븐은 LG 씽큐 앱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씽큐 업(ThinQ UP)' 라인업이다. 씽큐 업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LG UP가전의 해외 브랜드다. LG 씽큐 앱을 활용해 제품을 최적 상태로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기반으로 제품 작동 상태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고장·위험을 소비자에게 알려준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빌트인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LG전자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