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옆집도 '나쁜 XX'라고…나는 행복한 나쁜놈"('미우새')

장진리 기자 2024. 2. 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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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국민 나쁜놈'으로 인기를 누리는 행복한 속내를 전했다.

이이경은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렇게 행복한 나쁜 놈이 있나 싶다"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옆집 분과 마주쳤는데 인사 대신 '나쁜 XX'라고 하시더라. 사실 감사하다. 이렇게 행복한 나쁜 놈이 있나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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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경. 제공|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이경이 '국민 나쁜놈'으로 인기를 누리는 행복한 속내를 전했다.

이이경은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렇게 행복한 나쁜 놈이 있나 싶다"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역대급 분노 유발 불륜 남편 박민환을 연기하며 '국민 밉상남'이 됐다. 평소 스페셜 MC가 등장하면 반갑게 맞아주던 '모벤져스'도 "저렇게 나쁠 수가", "찌질남의 최고봉"이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이경은 "옆집 분과 마주쳤는데 인사 대신 '나쁜 XX'라고 하시더라. 사실 감사하다. 이렇게 행복한 나쁜 놈이 있나 싶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개인적으로 이이경을 아는데 주변 사람을 굉장히 잘 챙긴다"라며 이이경이 생활이 어려웠던 군대 동기에게 사비로 1억을 들여 치킨 집을 차려준 일화를 공개했다.

이이경은 "원금 회수는 안됐지만 친구가 먼저 연락해서 평생에 걸쳐 갚겠다 하더라. 안아주고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 했다"라고 훈훈한 일화를 자랑했다.

누구와도 쉽게 친해진다는 '붙임성 킹' 이이경은 촬영장에서 선배 배우 정준호와 친해지기 위해 이어폰을 끼고 혼자 앉아있던 정준호의 무릎 위에 앉으며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 친해진 일화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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