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광양 소상공인 '18억 특례 보증'…자금난 해소

광양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5000만원 특별지원금 출연
업체당 최대 3000만원, 최장 2년간 대출 지원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광양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특별지원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최근 광양시청에서 정인화 시장과 박성우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광양시 소상공인 선샤인(Sunshine)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금융권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광양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광주은행이 5000만원을 출연해 총 18억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하고, 광양시는 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지원 대상은 광양에 소재하면서 3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최장 2년이다.

박성우 광주은행 부행장은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금융권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치단체와 연계한 이번 협약이 경영안정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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