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맛 아이스크림, 왜 만들었을까?"…배라 'R&D센터' 공개

이재윤 기자 2024. 2. 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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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배스킨라빈스가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이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를 개관했다.

배스킨라빈스는 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과 협업해 2300만 회원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의 고객 빅데이터를 토대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워크샵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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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배스킨라빈스가 본사 사옥 SPC2023 1층에 마련한 '워크샵' 매장전경./사진=SPC

SPC 배스킨라빈스가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이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를 개관했다.

워크샵 매장은 서울 강남구 베스킨라빈스 본사 사옥 SPC2023 1층에 111㎡(약 33평), 99석 규모로 마련됐다.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으로 만든 직제조 제품들과 본사 기획자와 연구원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으로 조성 됐다.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확대 적용을 시험하는 등 R&D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제품 개발을 하는 과정도 이 곳을 통해 공개된다. 미국 오픈AI(인공지능)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AI로 제품 이미지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빅데이터·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딥 플레이버'를 매달 선보일 예정이다.

워크샵 매장에선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도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들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스토리를 일대일로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아이스크림에 대한 전문적이고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는 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과 협업해 2300만 회원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의 고객 빅데이터를 토대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와사비'와 '크렘브뢸레' 같이 실험적인 제품을 비롯해 녹차맛을 기초로 한 '그린티 오렌지 자스민', '그린티 얼그레이' 등도 있다. 달걀 모양의 케이크로 형상화한 '에그 케이크' 라인업도 워크샵 매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워크샵 매장은 △스토리 존 △케이크 존 △버라이어티 존 등 3가지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분해 브랜드 체험을 강화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워크샵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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