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식품, 이달부터 닭강정 홍콩 수출 시작…"해외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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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식품은 이달부터 닭강정 2종의 홍콩 수출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필리핀 대형마트인 SM마트의 해외 진출을 시작했고, 이후 홍콩에 컨테이너 단위 수출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동해식품은 이번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 요인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조했다.
또한, 동해식품은 정부가 유럽연합과 진행하고 있는 식품 가공품 수출 협의에 맞춰 유럽 진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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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동해식품은 이달부터 닭강정 2종의 홍콩 수출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닭강정 2종은 마늘간장과 매콤달콤 타입으로, 우리나라 닭고기 가공육 수출 잠재력이 가장 높은 홍콩의 최대 유통업체인 웰컴마트에 둥지를 트는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동해식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외연을 넓히는데 노력 중이다. 지난해 필리핀 대형마트인 SM마트의 해외 진출을 시작했고, 이후 홍콩에 컨테이너 단위 수출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동해식품은 이번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 요인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시스템(SCM) 구축은 물론 판매 채널별, 제품별로 신제품 출시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시행 절차를 도입해 다양한 현지 맞춤형 제품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동해식품은 자체적 가공 공장을 갖추고 있다는 강점과 35년여간 계육가공 분야를 연구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닭강정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소비자가 간편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출시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기술력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동력이다. 필리핀, 홍콩 현지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이웃한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도 넘보고 있다.
또한, 동해식품은 정부가 유럽연합과 진행하고 있는 식품 가공품 수출 협의에 맞춰 유럽 진출도 준비 중이다.
최영택 회장은 "역동적 마음가짐과 유연한 사고를 가진 우리 회사 구성원들과 전문 인력 네트위킹 구성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맞출 것"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시도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언젠가는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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