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수지 적자 커지는 日… "美 IT기업에 소작인화 진행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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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디지털 관련 국제수지가 50조원에 육박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 결과 정부의 디지털화는 꼴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23년판 '디지털정부지수'에서 일본은 조사대상 33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각국 정부가 디지털화를 진행한 것과 달리 일본의 대응이 늦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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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디지털 관련 국제수지가 50조원에 육박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 결과 정부의 디지털화는 꼴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요미우리신문은 미쓰비시종합연구소 집계를 인용해 2023년 디지털수지 적자액이 약 5조5000억엔(약 48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디지털 수지는 서비스와 관련해 해외에서 일본이 벌어들인 돈과 일본이 해외에 지불한 돈의 차액인 서비스 수지 중 컴퓨터 서비스나 저작권 사용료 등 디지털 관련 항목만 집계한 것이다. 요미우리는 “지난해에는 일본은 해외에 9조2000억(81조6000억원)을 지불했고, 해외에서 받은 돈은 3조7000억엔(32조8000억원)이었다”며 “적자액은 2022년 4조8000억엔(42조6000억원)보다 7000억엔(6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23년판 ‘디지털정부지수’에서 일본은 조사대상 33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2020년 발표된 앞선 조사에서 5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각국 정부가 디지털화를 진행한 것과 달리 일본의 대응이 늦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진단했다.
디지털정부지수는 △디지털정책 설계 △데이터 등의 개방성 △이용자 주도 등의 6개 항목으로 각국 정부의 디지털화를 평가해 집계한다. 1위는 한국이고 덴마크, 영국, 노르웨이 등이 뒤를 이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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