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日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 론칭

SMTS서 탱글 중심 부스 운영
2월 말부터 일본 전국 점포서 판매

김삼식(왼쪽부터) KOTRA 일본지역 본부장, 타카키 준코 AEON리테일 카페란테 상품부장, 야마우치 후미 세이유 상품물류본부 부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니이이미 사토시 TOPPAN생활산업사업본부 패키지 솔루션 사업부 제5영업 본부장, 홍범준 준삼양재팬 법인장이 삼양라운드스퀘어 SMTS 부스에서 탱글 론칭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무역전시회인 ‘제 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2024(Super Market Trade Show, SMTS)’에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Tangle)’을 공식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SMTS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1967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업계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4개국, 3500여 기업이 참여했다. 일본 및 글로벌 유통 바이어를 비롯해 약 7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올해 전시회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과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을 현지에 선보였다. SMTS 내 부스 디자인 및 구성도 탱글 중심으로 꾸렸으며, 방문객 대상으로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와 ‘탱글 김치로제파스타’ 2종을 소개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생면 같은 식감과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불고기, 김치, 로제 등의 맛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일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식 론칭 전임에도 이온, 세이유, 라이프, 요크베니마루 등 일본 슈퍼마켓 체인으로부터 약 30만개의 선발주를 받기도 했다. 탱글은 2월 말부터 일본 전국 500여 점포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탱글 론칭을 기념해 지난 15일 SMTS 부스에서 새로운 시작의 행복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 퍼포먼스 ‘카가미와리(술통깨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은 직접 탱글 브랜드를 소개하고 현지 유통채널과의 협업 강화를 언급하는 등 일본서 첫 선을 보이는 탱글 브랜드에 힘을 실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무역전시회인 SMTS에서 한국 스타일의 파스타 브랜드인 탱글을 론칭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본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불닭볶음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탱글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