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 F-16 첫 조종사 훈련 5월부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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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F-16 전투기 비행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군 조종사들이 오는 5월부터 훈련을 마친다.
현재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매일 F-16을 단독으로 비행할 정도의 실력이 되지만, 조종사들이 전시를 넘어 "모든 범위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요구사항이 변경돼 훈련이 더 오래 걸리고 있다고 로 국장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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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훈련 위해서는 우크라 지원 예산 통과 필요"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에서 F-16 전투기 비행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군 조종사들이 오는 5월부터 훈련을 마친다.
18일(현지시간) 미 국방전문지 디펜스원에 따르면 마이클 로 미군 주방위군 공군 국장은 지난 13일 '공군·우주군협회 전쟁 심포지엄'에서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군 조종사 4명을 대상으로 한 첫번째 훈련의 종료 시점이 "매우 근접해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에린 헤니건 애리조나주(州) 방위군 대변인은 현재 우크라이나 조종사 12명이 훈련받고 있으며 이들 모두 5월에서 8월 사이 훈련을 마친다고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매일 F-16을 단독으로 비행할 정도의 실력이 되지만, 조종사들이 전시를 넘어 "모든 범위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요구사항이 변경돼 훈련이 더 오래 걸리고 있다고 로 국장은 짚었다.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모리스 항공 주방위군 기지에서 F-16 조종 훈련에 참여해 왔다.
다만 이들이 훈련 종료 이후 바로 전장에 투입될지는 실제로 F-16이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시기에 달렸다고 로 국장은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제3국이 F-16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은 우크라이나에 F-16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로 국장은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는 데 필요한 예산은 이미 배당됐기 때문에 현재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면서도 더 많은 인원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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