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수술 절반 취소 통보…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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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이 19일 집단 사직서 제출을 완료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에 "병원 전공의들의 대부분이 사직서 제출을 완료해서 현재 이를 보건복지부와 함께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병원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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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이 19일 집단 사직서 제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수술을 50% 축소했다. 다만 응급실과 외래진료는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에 "병원 전공의들의 대부분이 사직서 제출을 완료해서 현재 이를 보건복지부와 함께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공의들이 집단시작을 예고한 '빅5' 병원 중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이 가장 먼저 행동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는 612명이고 전체 의사 대비 전공의 비율은 40.2%에 달한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주 예정된 수술의 50%가량을 취소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 평소 대비 약 50% 미만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부 공지한 때문이다.
다만 세브란스병원은 응급실과 외래진료 운영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교수들 위주로 운영되는 외래진료는 계속 이어갈 것이고 응급실도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병원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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