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코스피, 2680선 돌파...외인·기관 매수에 신고가

코스피가 장 초반 2,66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84p(1.13%) 오른 2678.60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4.36p(0.16%) 상승한 2653.12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683.39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2009억원, 189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나 홀로 3725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이달 들어 외국인 순매수는 약 6조원을 상회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정부 정책(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수혜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34%), 기아(1.21%), 셀트리온(0.44%), POSCO홀딩스(0.68%) 등이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1.3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현대차(-0.4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p(0.09%) 오른 858.41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32p(0.39%) 내린 854.28에 개장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7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