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잊어라" 슈퍼 마이크로 한 달간 176%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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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가의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한 기업들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해 240% 폭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50% 가까이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주말 20% 폭락했음에도 한 달간 176% 폭등하는 등 지난 1년간 무려 841% 폭등했다.
특히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는 데이터 센터용 서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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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해 월가의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한 기업들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해 240% 폭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50% 가까이 급등했다.
그런데 이를 압도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다. 이 회사는 지난 주말 20% 폭락했음에도 한 달간 176% 폭등하는 등 지난 1년간 무려 841% 폭등했다.
이 회사는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5G 및 기타 앱 서버를 구축하는 회사다. 특히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는 데이터 센터용 서버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600만제곱피트의 데이터 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곳이면 어디든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한 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은 62 수준으로 AI 기업으로는 중간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PER이 96을 상회한다. 보통 일반 기업의 PER은 20 수준이 적정하다고 본다.
특히 올해 예상 순익 대비 PER은 26배에 불과하다.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이 회사의 목표가를 10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6일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803달러다. 지금보다 35% 정도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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